18일 러시아 영화 '쓰리세컨즈' 시사회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은 18일 오후 2시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러시아영화 '쓰리세컨즈' 시사회를 연다.

이번 시사회는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한·러 미래포럼'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합심해 러시아 영상문화에 대해 알리고, 발전적인 한·러 문화교류를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날 상영되는 '쓰리세컨즈'는 소비엔트 연방과 미국이 격돌한 '1972 뮌헨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 대한 이야기다.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는 물론 소련 스포츠계의 실상과 가족애·사랑·고뇌·우정 등이 짜임새 있게 녹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봉 당시 관객 20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작품성이나 구성면에서 여느 서방 영화보다 탁월해 러시아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조금은 생소한 러시아 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근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