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농수산물의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채용인원 10명)을 운영한다.


 감시원은 1일 4시간 이상 월 5회 활동하게 된다. 일당은 주유비를 포함해 1일 5만원이다.


 감시원은 전문 판매점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원산지 표시 홍보활동도 겸하게 된다.


 감시원이 원산지표시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시 담당자에게 신고하고 감시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며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운영을 통해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화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