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네팔 휴먼스쿨 4개교를 방문해 스포츠용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네팔 스포츠용품 전달식은 지난달 17일 엄홍길 휴먼재단과 체결한 '네팔 휴먼스쿨' 스포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체육 수업이 없고 관련 용품이 전무하다는 현지 사정을 접한 후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축구,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과 배드민턴 용품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 전달했다. 스포츠용품이 전달된 학교는 네팔 휴먼스쿨 17개교 중 4개교로 룸비니 순디, 네팔 건지, 푸룸부, 딸게쉴로이며 총 1000만원 상당(학교당 250만원)의 다양한 스포츠용품이 전달됐다.

 네팔 휴먼스쿨은 2008년 설립한 엄홍길 휴먼재단이 2010년부터 지원하는 교육사업으로 네팔 오지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재 15개의 휴먼스쿨과 1개의 병원은 완공돼 네팔 현지에서 활발히 운영 중이며 2개의 휴먼스쿨은 건립 중에 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