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파주 운정~동탄 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평택지제역 연장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에 따른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시는 '평택 사통팔달 GTX(철도망)구축 방안' 포럼을 오는 26일 오후 2시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4월23일 열린 '푸른하늘 프로젝트 미세먼지 시민포럼'에 이어 2번째 열리는 포럼이다.

GTX-A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삼성역을 거쳐 동탄까지를 연결하는 노선의 급행철도로 총연장 83.1㎞이다.

그동안 시는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을 위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 평택지제역까지의 노선 연장을 정부에 건의해왔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과 평택언론인클럽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GTX-A노선의 평택 연장을 위한 당위성 제시와 대안 마련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기조연설은 김황배(남서울대학교)교수가 맡았으며, 평택시 철도망 체계 정비방안(GTX 평택 연장·지제∼평택항 복선·서해안선 전철 투입 중심)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좌장에는 김종식 평택언론인클럽 추진위원장이, 토론자로는 김영규 교통연구원 박사, 오명근 경기도의원, 강정구 평택시의원, 남동경 경기도청 광역도시철도과장, 유용희 평택시 건설교통국장 등이 나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GTX-A노선(파주 운정~동탄),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C노선(양주 덕정~수원) 등 3개 노선이 확정 돼 있는 상태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