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치·새로운 100년 비전 담아
군포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확고한 도시의 정체성 표출과 함께 가치를 반영하는 새 상징물 찾는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의 심벌마크와 캐릭터 등 각종 시 상징물은 15년 이상 사용했다.

이로 인해 달라진 도시의 위상 및 발전상이나 장기 지향 목표 등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시는 관련 용역을 발주해 올해 말까지 CI와 BI(브랜드이미지), 그리고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CI와 BI를 합친 통합 도시브랜드에는 30년간 성장한 도시 가치와 새로운 군포 100년을 꿈꾸는 시의 정책비전을 표현하고, 캐릭터는 최신 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이미지를 확보키로 했다. 또 시는 이와 관련해 이달 중에 조직 내부와 시민사회단체, 시의회 등을 대상으로 현재의 상징물에 대한 인식과 새로운 상징물에 대한 기대 등을 조사해 용역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CI 개발과 관련해 오는 7월까지 시민 공모로 슬로건을 선정해 결과를 반영하고, 설명회를 통한 시민 안내와 함께 신규 상징물 안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는 등 시민 참여를 최대한 유도한다.

한대희 시장은 "시 승격 이후 30년간 많은 발전을 했으나 군포를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시의 브랜드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군포의 현재와 미래를 나타낼 상징물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