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한강신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도시 확장에 따른 장래용수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2021년까지 고촌정수장을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3년 김포시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 3월 착공됐다.


 총 7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시설용량을 하루 4만8000t으로 증설하는 것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현대식 정수처리 공법으로 22만3000t의 용수를 관리운영하게 된다.


 시상하수도사업소는 정수장 확장공사에 나서면서 장래 취수원의 수질악화에 대비해 고도정수처리 공법인 전오존 및 후오존 처리, 활성탄 흡착 공정을 도입해 수질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공사과정에서는 최신 입체(3D)설계를 도입해 시공 전 과정을 시각화 해 구조물 현황과 단차를 입체적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입체 설계는 시공 분야별 간섭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정밀한 기술을 요구하는 플랜트 공사의 리스크를 줄여 공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