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호우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난 2월부터 약 2개월간의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보고서를 관련 부서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과거 10년간 침수피해 데이터, 기상정보데이터, 국토정보 데이터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기존 호우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등과 더불어 하천정보, 저수지 정보 등 지역특성 반영을 위한 데이터까지 종합적으로 분석, 반영했다.
 
지난 10년간 약 5400여건의 호우피해가 있었으며 피해원인으로는 '침수'가 전체 피해의 6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타' 가 20%, '하천범람' 6%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지역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피해방지 대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관련 부서에 제공하는 등 보다 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재해예방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