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13일 백롱민 신임 원장이 취임식이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백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끊임없이 미래의료를 개척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 왔던 만큼,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내실을 다질 때"라며 "데이터 기반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학생, 수련의, 전공의, 해외의학자에 대한 임상 및 연구교육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병원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병원의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직원 스스로가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학 교수로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2008~2013년)·연구부원장(2016~2019년)을 역임했으며 융·복합 연구 및 미래 헬스케어 산업화와 국내외 의료봉사,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