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광명역 연장 사업의 추진을 판가름할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가 연말쯤 나온다. 최적의 노선도 연말 구체화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인천시와 경기도 시흥·광명시가 공동으로 착수한 인천2호선 광명 연장 사업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올해 10월 말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민의 KTX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광명권역 신안산선까지 잇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을 통해 검토 대상 3개 노선 가운데 최적의 방안을 찾는다. 검토 노선은 인천대공원~KTX광명역(12.8㎞), 인천대공원~독산(13.9㎞), 인천대공원~매화(8.6㎞) 구간이다.

시는 연내 연구용역을 마무리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내년 국토교통부에 이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줄 것도 건의한다.

2021년 하반기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및 예타 조사를 완료하고, 2022년 이후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 실시설계, 착공을 거쳐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 진척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개통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