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과 허리 수술로 수개월동안 치료를 받았던 이성호(사진) 양주시장이 14일 업무에 복귀한다.

13일 이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소회와 각오 등을 밝혔다.

그는 "목과 허리가 좋지 않아 수술하고 수개월 동안 병가를 냈다"며 "목은 성대 부위의 돌기를 제거하고 조직검사 받은 결과 후두암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잠재웠다.

그러면서 "현재 성대에 이상이 없어 시간이 지나면 원래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가 중에도 시 현안사업을 위해 국회의원을 포함해 도의원·시의원, 공직자 등과 논의했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비록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아프고 어려울 때 믿어주고 함께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면서 "병가로 인해 부재 중일 때 같이 걱정하고 아파해 준 따스한 온정, 묵묵히 신뢰하고 기다려주신 눈물겨운 배려를 보여준 시민 여러분에 대한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행정, 소통과 화합으로 더 살기 좋은 경기 북부 최고의 도시 감동 양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시정에 전념해 그동안 받은 시민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