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제방로가 없던 경안천의 처인구 모현읍과 광주시 오포읍 구간에 제방로를 신설해 잇는 공사에 착공했다.
 
구간은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외대사거리에서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경계까지 2㎞로 제방로와 2개의 인도교량을 설치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도 개설한다. 사업비는 26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5월쯤 완공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외대 사거리에서 경안천을 따라 광주시를 거쳐 팔당호로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게 된다. 또 하천점검도로가 개설돼 관리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하천을 정비해 친수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