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대상으로 '알콩달콩 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알콩달콩 주택'은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 돕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주택이다.
 
시흥시와 (사)한국해비타트가 공동 출자해 신천동 704번지에 전용면적 47.57㎡의 투룸으로 총 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시흥시 거주자 또는 시흥시 관내 업체에 1년 이상 근무자 중 무주택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이며,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홑벌이) 및 130%(맞벌이) 이하이다.
 
신청기간은 24일부터 28일까지로 신청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입주신청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급 가격은 전세가 7700여만원, 반전세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15만원, 보증금 3000만원에 월 26만원 등 3가지로 주변 시세의 60% 수준이다.
 
입주는 오는 9월 1일이다.
 
시 관계자는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이 가중되고 그에 따른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는 상황에서 알콩달콩 주택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부담 가능한 주거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어울려 공유·공동체 생활을 실천하는 주거공동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다다마을관리기업(031-311-82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