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를 비롯한 각계각층 구성원들과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2년차 주요 시책으로 전국 최고의 청렴 도시 구현을 꼽았다. 


 시는 구체적인 행동방향인 '청렴이 최고의 경쟁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민·관 상호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청렴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서 투명성을 높여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제도개선 및 자정 노력을 유도하고 시민사회의 반부패 의식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각 부서에서 소관하는 단체를 비롯해 각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유치원 연합회, 어린이집 연합회, 경로당 및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구리시는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는 물론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각종 청렴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투명하고 청렴한 구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