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학회서 2년 연속 수상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양혜란(사진) 교수가 2019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SPGHAN)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양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럽소아소화기학회로부터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남아와 만2세 미만의 소아에서 장중첩증이 쉽고 흔하게 발생하고 10여%는 재발하며, 일부 환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만큼 응급치료에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점을 인정받았다.

양 교수는 "국내 연구자들과 함께 진행해 온 연구들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소아소화기영양분과의 전문과정을 거친지 10년 이내 연구자들 중에서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