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귀가 바라며 옷·생필품 전달


고양시 소재 사단법인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는 최근 독도사랑회 이사부봉사단 30여명의 대원들과 성남시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시설 환경청소와 함께 노숙인들에게 여름옷과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봉사를 통한 독도홍보 활동에 나선 학생들에게 시설 운영과 노숙인들을 재활프로그램을 설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사부봉사단 조은화 홍보부장(이매고 2)은 "우리 주변 가까이에 노숙인센터 시설이 있는줄 몰랐다"며 "하루 빨리 재활을 통해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 봉사단은 2007년부터 매년 두차례 노숙인센터를 방문, 시설 청소와 위문봉사 활동을 갖고 있다.
길종성 독도홍보관장은 "사회복지 활동은 국가 사무인데도 국가를 대신해 활동하는 단체에 대해 관심과 지원이 전혀 없다"면서 "사회 구성원이 노숙인들의 재활 의지가 꺾일까 걱정 된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활동하는 독도사랑회는 다문화가정, 새터민 자녀들을 위한 맨토링 봉사와 호국봉사단, 이사부봉사단 등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