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제성 인증 따라 사전 예타 용역 착수
과천시는 오는 14일 경전철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연장사업 추진은 향후 3기 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공동주택 및 업무단지 개발계획으로 인해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GTX-C 노선 정부과천청사역 확정, 과천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교통수요 등을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선정 기준으로 삼고 있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도 경제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가 나와 과천 원도심 연장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과천~위례선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서울 송파 복정에서 과천 경마공원까지 16㎞ 구간이 경전철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시는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완료 후 과천 원도심까지의 연장노선 용역 결과를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제출할 방침이다.

경마공원에서 원도심까지의 연장노선 안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받아들여질 경우 과천시민의 교통편익 증대는 물론 만성적인 과천~양재 간 도로정체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