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전국 국립 및 광역지자체 공공 공연장 12곳과 11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공연장 상호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전국 국립 및 광역지자체 공공 공연장 업무협약'은 지역 간 균형 있는 문화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제고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비롯 부산문화회관, 서울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을 포함한 전국 국립 및 광역지자체 공공 공연장 총 13개 단체(경기도문화의전당,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광주문화예술회관, 국립중앙극장, 대구문화예술회관, 대전예술의전당, 부산문화회관,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울산문화예술회관, 인천문화예술회관, 제주문예회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무형의 콘텐츠 공동제작, 공동기획 뿐만 아니라 인적, 물적 교류까지 넓은 범위를 포함한다.


 각 기관은 소속 예술단체의 정보공유와 교류 등 상생발전을 도모하며, 자원과 재원을 투입해 공동으로 작품을 기획, 제작, 투자할 수 있다.


 또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나 예술단체의 교류 방문 공연도 범위에 포함됐으며, 각 기관의 운영방식 및 사업에 대해 필요한 장점들을 벤치마킹하는데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우종 사장은 "경기도내 시·군 공공극장 네트워크 및 협업강화를 위해 '경기도공연예술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국립 및 광역지자체 공공 공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기관 상호간의 발전을 넘어 문화예술을 증진시키는데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그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