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1900년대 복고풍 연출 … 감성무대 보며 샌드위치 한입
▲ 가수 정동하.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명품 발라더 정동하가 '뉴트로' 감성과 만난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최신 트렌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전매 특허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콘서트(부제:11시의 뉴트로) 두 번째 이야기 '를 13일 오전 11시 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올해 '뉴트로'를 브런치콘서트 콘셉트로 잡고 '더 세련되게 해석된 옛 것'을 통해 4050에게는 친밀감과 향수를, 2030에게는 참신함과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6월 브런치 콘서트의 게스트는 깊은 목소리와 화려한 기교를 갖춘 최정상급 보컬리스트 정동하.

2005년 부활의 보컬로 데뷔한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과 '복면가왕' 등 굵직한 음악 경연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실력파 감성 보컬이다. 그는 2012년부터 '요셉 어메이징', '노트르담 드 파리', '잭 더 리퍼' 등 뮤지컬 배우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정동하는 이번 공연에서 진공관 앰프와 빈티지 스피커를 동원해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따뜻하고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관객들은 1900년대 초의 복고풍 응접실로 연출된 로비와 축음기, 장전축, 라디오, 턴테이블, 흑백 진공관 TV 등으로 꾸며진 공연장에서부터 브런치로 제공되는 샌드위치의 클래식한 포장에 이르기까지 공연을 보고 즐기며 '뉴트로'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2019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4월부터 진행된 경기도문화의전당 브런치콘서트는 10·12월에도 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공연 티켓은 전석 3만원. 공연 관련 문의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로 하면 된다. 031-230-3440.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