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대진국제자원봉사단·씨젠의료재단 동행

분당제생병원은 4~7일 경기도,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씨젠의료재단과 함께 베트남 타이응웬성 딘호아현 빈옌면보건소에서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분당제생병원 의료진 10명과 씨젠의료재단 진단 검사 지원 인력 2명, 대진국제자원봉사단 10명 등 모두 22명으로 꾸려졌으며 베트남 주민 681명에게 초음파 검사, 물리치료, 혈액검사 등의 진료를 했다. 또 빈옌중학교에 구급함을 기증하고 심폐소생술 및 구강 보건교육을 했다.

이와함께 타이응우옌 의약과대학병원에서 '경추 손상의 진단과 치료'(신경외과 오성한 과장)와 '소아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소아청소년과 최종운 봉사단장)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선진 의료도 선보였다.

최종운(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료봉사단장은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베트남의 농촌지역 주민과 소수 민족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의료봉사는 계속될 것이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