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신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10일 신원도서관 옆 공터에서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한 운데 '제5회 원신동 다·다·모축제'를 열어 도농복합마을의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원신동 다·다·모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등 민간주도 마을축제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회는 레크레이션 자격증을 가진 일산서구청 이봉재 팀장의 노련한 진행 속에 지역주민의 자발적 재능기부인 태보,무궁화어린이집 합창,신원중학교 난타,시니어 기타 등 즐거운 문화공연을 선보여 마을축제를 빛 냈다.

 참가 주민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 △지역주민의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우리 지역서 재배된 특산물 홍보 △원신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원신동 관련 퀴즈를 맞히는 '원신동 골든벨'과 신도시 개발 이전의 모습을 담은 '원신동 사진전'은 우리 마을의 역사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 참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학윤 원신동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예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주민이 직접 준비해 의미가 깊다"고 했고 황현식 동장은 "다·다·모축제를 통해 원신동 주민들간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