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마케팅 비용 최대 1억원까지 지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은 내수기업을 포함한 수출실적 500만불 미만 및 글로벌강소기업 지정기업에 대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기간은 선정 후 협약일로부터 1년간이며, 지난해 수출규모에 따라 내수기업과 수출 10만불 미만기업은 최대 3000만원, 수출 10만불에서 100만불 미만기업은 최대 5000만원, 수출 100만불에서 500만불 미만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8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무역교육과 디자인 개발, 바이어 발굴 등 해외진출 준비활동 및 온·오프라인 해외진출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소용경비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 중 유효한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까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수출바우처.com)에 등록된 수행기관의 5000여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세부지원 내용으로는 해외전시회참가, 해외규격인증, 외국어카탈로그, 동영상 등 참여기업의 수요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참여기업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신우화학공업㈜는 복층유리 및 각종건축용 실리콘 실란트를 생산하는 국내 내수 제조회사로 내수시장이 포화됨에 따라 해외로 눈을 돌려 수출경험이 풍부한 수출전문인력을 채용했다. 2017~2018년 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해 해외전시회 참가, 외국어카탈로그 및 홍보동영상을 제작했으며 제품홍보와 회사이미지 제고에 노력한 끝에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신흥시장에 진출, 3년만에 100만달러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도 수출성공패키지 2차 선정기업들도 사업종료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모집에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기업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