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3.3%↑ … 징검다리 연휴 여객 최다
올해 6월 징검다리 연휴기간(5~10일)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하루 평균 20만7392명에 달하면서 역대 6월 연휴기간 중 최다 여객을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6월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인천공항 이용객을 124만명으로 전년대비 1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같은 기간 109만8753명 대비 13.3%가 증가한 수치다.

이번 6월 연휴기간의 하루 평균 여객은 20만7392명으로 전년도 일평균 여객 18만3126명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급증해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6월 연휴기간 중 하루 평균 최다여객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일자별로는 지난 9일에 21만8558명이 이용해 이번 연휴기간 중 최다 여객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일일여객 역대 5위에 해당한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 6일로 11만958명이고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 9일로 11만8173명을 기록했다.

제1터미널 이용객은 88만24명(일평균 14만6671명), 제2터미널 이용객 36만4329명(일평균 6만722명)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역대 6월 연휴기간 중 일평균 최다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며 "제2터미널 개장으로 수용 능력이 확대되고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해 연휴기간에 무결점 운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