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의원이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하남광역교통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이현재의원실
이현재 의원이 수석대교 반대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이현재의원실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하남)은 11일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을 각각 만나 하남 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수석대교 반대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수석대교 위치 조정, ▲9호선 하남연장 노선의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 반영, ▲하남선 1단계 조속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성남구간 1개 역 연장 등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미사강변도시는 2014년 6월 입주가 시작됐음에도 불구 5호선 지연, 9호선 미확정, 서울 연결 버스노선 부족에 따른 교통난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강동구에서 조성 중인 고덕·강일 2지구 주민들도 선동 IC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수석대교는 선동 IC 정체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기주 대광위원장은 "수석대교는 문제점을 잘 경청했고, 개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9호선 하남 연장의 8월 발표예정인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 반영도 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수석대교 위치조정 관련 국토부 공공주택단장과 수석대교 대책위 간 두 차례에 걸쳐 협의한 바 있고, 3차 회의를 7월 5일로 예정"이라면서 "반드시 북측강변로 및 강동대교 확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수석대교와 관련해 우려하는 문제에 대해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간 2차례 논의가 있었는데, 오는 7월 5일 전문가 검토 후 합리적 방안을 검토하겠다"며면서 "교산신도시 관련하여 제기된 문제 역시 잘 되도록 적극 검토하고, 특히 양도세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 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