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은 11일 태극무공훈장 수훈자인 최모 어르신 자택을 방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 행사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도 함께 참석해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국가유공자인 최 어르신은 6·25 전쟁에 참전해 1953년 특공대를 조직해 938고지 적 기관총 진지를 격파하고 938고지를 재탈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1954년에는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최 어르신은 "나보다 더 국가에 헌신한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명패를 달아주니 고맙다"며 "국가유공자 명패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위로와 자랑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