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이 인천지역 합창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하여 특별 기획으로 진행하는 '인천합창대축제'에 참가할 합창단을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인천합창대축제'는 9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일자별로 8팀씩 총 24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24개의 합창단은 '인천합창대축제' 무대에 올라 2곡씩 연주할 예정이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합합창에도 함께한다.

인천 지역에서 창단한지 2년 이상 된 30인 이상의 단원이 활동 중인 합창단은 성별과 연령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은 후 작성하여 이메일(icc4387773@hanmail.net) 또는 팩스(032-420-2785)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인천시립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을 비롯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회의를 거쳐 참가팀을 선발하며, 참가 여부는 7월 중 개별연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6년에 첫 발을 내디딘 뒤 해마다 1200명 이상이 참가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인천합창대축제'는 인천을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인천 관내의 다양한 합창단에게 인천 대표 공연장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합창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경연대회가 아닌 서로를 격려하고 배우는 축제의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032-438-7773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