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지방정부협 '기초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사업' 간담회 참석
▲  박승원(오른쪽) 광명시장은 5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최된 기초지방정부 남북교륙협력사업 간담회에 참석해 김연철 통일부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초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6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5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회담장 3층에서 열린 기초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사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지자체 시장, 군수, 구청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남북교류협력 사업 현황 및 추진 방향에 대한 통일부 정책브리핑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기초지방정부 남북교류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기초지방정부가 직접 남북교륙협력 사업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KTX광명역을 남북평화고속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달 14일 남북정상회담 1주년, 남북의 평화통일과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며 DMZ 열차기행 행사를 가졌다.

이어 지난 2일에는 '남북평화철도 광명에서 개성까지' 시민의 염원을 담은 2019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도 개최했다.

시는 앞으로 1004명의 시민과 함께 평양까지 자전거 기행, 북한 백석 시인과 광명 기형도 시인을 통한 문화교류, 평양 소재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청소년 교류활동,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등 남북교류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평화통일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