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3] ‘알라딘’은 이미 개봉일부터 연일 흥행 상승 곡선을 타더니 ‘악인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저력을 보여줳다. 개봉 2주차부터는 개싸라기 흥행을 보여주며 매일매일 개봉주보다 높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31일 박스오피스에서는 좌석판매율 33%를 기록, 신작 ‘기생충’과의 좌석 판매율을 10% 이내로 점차 좁혀 나가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주 일일 평일 관객수의 3배 이상 관객을 주말에 모은 ‘알라딘’은 주말 흥행 강세를 바탕으로 단숨에 200만 돌파까지 앞두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흥행 러닝메이트로 지목 받은 ‘알라딘’은 신작 외화 블록버스터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를 거뜬히 제치고 압도적 외화 박스오피스 1위 뿐 만 아니라 주말 중, 2019년 외화 흥행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2위 ‘캡틴 마블’에 이어 외화 흥행 TOP3에 등극할 예정이다. 이 기록은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사상 ‘미녀와 야수'(2017)에 이은 최단 흥행 속도 기록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김도현 기자 online0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