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이 동아시아와 한국 물류 발전에 귀감이 되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을 전달했다.
인천대는 송도스카이파크호텔에서 동북아물류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상은 개인과 기업 부문으로 나뉘어 전달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엄태훈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Canada) 교수와 민호기 볼링그린주립대학(Bowling Green State University, USA) 교수가 수상했다.

엄 교수는 2016년부터 운송정책저널(Transport Policy Journal) 편집장 등을 맡았고, 35개 저서와 140개 이상 관련 보고서 활동에 참여했다.
민 교수는 미국·인도·독일 등 여러 나라와 학술 및 프로젝트 활동을 함께해 물류인력개발에 기여했다.
기업 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선광이 상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환적화물 수송량을 증가시켜 인천공항 허브화 전략에 기여했다.
㈜선광은 인천신항컨테이너 전용터미널에 선진 자동화 운영시스템을 적용해 항만물류 산업 발전에 역할을 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물류부문의 국제적 협력과 산학협조가 확장돼 우리나라가 물류대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