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송도서 1위 놓고 격돌
인천고등학교와 동산고등학교가 2019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인천권 후반기)에서 3승 1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천고는 2일 신월 야구공원에서 열린 주말리그(서울·인천권) 후반기 4번째 경기에서 세현고를 10대 0(7회 콜드케임승)으로 물리쳤다.

이번 리그에서 8연승(전반기 6연승, 후반기 2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26일 후반기 3번째 경기에서 배재고에 첫 패배를 당했던 인천고는 이날 승리로 3승1패를 기록, 선두에 복귀했다.

인천고에 이어 동산고와 중앙고도 후반기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제물포고는 2일 배재고에 8대 4로 승리를 거두면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공동 선두인 동산고와 인천고는 오는 6일 오전 9시30분 송도LNG야구장에서 후반기 다섯번째 경기 상대로 만나 맞대결을 벌인다. 제물포고는 같은 날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성지고와 대결한다.

주말리그 서울·인천권에는 동산, 인천, 제물포고와 함께 중앙고, 배재고, 성지고, 세현고가 속해있다.

서울·인천권 경기는 6월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목동야구장, 구의야구공원, 신월야구공원, 송도LNG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주말리그 권역 우승팀은 향후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하는 황금사자기(6월17~29일) 및 청룡기(7월4~16일)에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우승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은 둘 중 하나의 대회만 출전할 수 있다. 서울·인천권역 2·4·6위팀은 황금사자기에, 3·5·7위팀은 청룡기에 각각 출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