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자 등 창업가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로 인천지역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65개소에 이어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57개사를 추가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교육·체험' 중심의 일반랩 54개소와 '전문 창작 및 창업활동 촉진' 기능의 전문랩 3개소다.

일반랩은 학생·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과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관당 2억원 내외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 비용이 지원된다.

인천에서는 일반랩으로 인하공업전문대학 산학협력단, ㈜조은에듀테크,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검단청소년문화의집) 등 3곳이 주관기관으로 뽑혔다.

인하공전 산학협력단은 지역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통해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한 메이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조은에듀테크는 학교 밖 청소년 등 청소년의 진로를 위한 메이커 프로그램,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은 세라믹 등 지역특성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창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각각 제공할 방침이다.
인천 3곳을 포함한 선정 주관기관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