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중소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인천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9년 상생혁신설비자금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3개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항 협력기업의 낙후된 시설점검을 통해 협력기업에서 필요한 장비를 적기에 도입하는 것을 돕고, 그 효과를 분석하는 사업으로 중소물류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인천항 물동량 증대로 선순환되는 항만특화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IPA는 2016년 인천항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반영해 본 사업을 신규과제로 발굴해 추진해왔으며, 2016년부터 3년 간 총 9개의 중소 협력기업을 지원했다.

작년도 지원사업 참여기업 3개사는 설비도입 등을 통해 생산성이 평균 17% 향상되는 등 설비투자를 통한 경쟁력 제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또는 인천항 이용실적을 보유한 기업 중 중소기업이면 지원가능하고 최대 1000만원의 설비구입자금과 효과분석을 위한 컨설팅 비용 500만원을 지원한다.

3개의 지원기업을 선정한 뒤 7월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IPA 대표 홈페이지(www.icpa.or.kr)에서「사회적가치」→「동반성장」→「동반성장 소통마당」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28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안길섭 IPA 자리사회가치실장은 "협력기업의 물류생산성 향상은 인천항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인천항을 위해 협력중소기업의 애로사항 개선과 경쟁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