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야간관람 '달빛동행' 6차례 운영
해설과 함께 마당극 무대도
▲ 수원화성의 야경

달빛따라 성곽따라, 여름밤 수원화성에서 인생 야경을 만나보자!
수원문화재단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야간관람 프로그램인 '수원화성 달빛동행'을 6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6월14~15일, 7월12~13일, 8월14~15일 총 6차례 열리는 수원화성 달빛동행은 여름밤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고품격 야간관람 프로그램이다. 2014년 시작 이후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수원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이다.

올해는 더욱 품격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달빛동행을 위해 사전 선발된 문화관광해설사(달빛지기)가 수원화성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화성행궁 내 화령전과 유여택에서 고즈넉한 밤 풍경을 배경으로 전통공연과 마당극이 펼쳐진다. 화성행궁에서 출발한 화성어차를 타고 연무대로 이동해 방화수류정, 용연, 화홍문의 아름다운 야경을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특히 수원팔경 중 으뜸인 용연에서 바라본 월출인 용지대월(龍池待月)은 수면 위에 떠오른 달과 누각의 장관이 돋보이는 무아경(無我境)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광교산 계곡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화홍문의 7개 홍예를 빠져나가는 시원한 물보라인 화홍관창(華虹觀漲)과 수원천에 휘늘어진 수양버들 남제장류(南提長柳)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나 전화(031-290-357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