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지부장 유영주)가 '자연아 푸르자' 바다 살리기 환경 프로젝트로 인천 중구 팔미도 일대에서 해양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은 중구 해병대 전우회 30여명,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외 5개 지부 60여명, 라사모 동호회 회원 10여명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상륙작전 장소로 유명한 팔미도는 민간인이 거주하지 않는 섬이지만 최근 관광객 유입과 함께 파도에 밀려온 각종 쓰레기로 해양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

약 3시간의 걸친 정화 활동으로 인해 팔미도 해안가 및 곳곳에 있던 쓰레기가 100여 명의 봉사단체 회원의 노고로 수거됐다.

중구해병대 전우회 이덕희 회장은 "후대에 물려줄 최고의 유산은 깨끗한 환경"이라며 "오늘 해양정화 봉사를 실천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과 함께 해 뜻 깊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회원 김지희씨는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고 이번 봉사로 팔미도 일대가 조금이나마 깨끗해지고 해양 환경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