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등의 혁신역량을 활용 분사 창업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 및 개방형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9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2차 운영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마련된 사업으로 민간이 자발적으로 사내벤처팀을 육성하면 분사창업기업에 대해 정부가 사업화 및 R&D 패키지 지원을 통해 사업 성공률을 높이고, 민간 중심의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부터 '분사 전' 민간이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화 지원과 '분사 후' 정부가 사업화 및 R&D 패키지 지원(사업화자금1억원, 1년)+R&D자금(4억원, 2년))을 통해 사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 중이다. 현재 대기업 등 운영기업 총 43개사를 선정해 운영중에 있으며 이중 27개사는 이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하는 등 민간기업의 관심과 사내벤처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민간의 노력이 더욱 증대되도록 분사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토록 하고 동반성장지수 가점(2점)을 제공한다.

또 사내벤처가 분사하는 경우 창업기업으로 인정해 창업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이 사업은 내달 28일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신청·접수 방법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업진흥원 02-3440-7314, 7307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