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토요일 예술교육 '꿈꾸라'·일요일 '코딩클럽' 프로그램
▲ 지난해 '꿈다락'에 참여한 어린이들. /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송도신도시의 문화예술공간 트라이보울에서 6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월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꾸는 아지트 꿈꾸라(이하 꿈꾸라)'를 진행한다. '꿈꾸라'는 청소년 문화예술 감상교육 프로그램인 '2019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진행된다.

'꿈꾸라'를 통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공연을 감상하는데 필요한 이론 수업을 함께하여 올바른 공연 감상의 이해를 돕는다. 2010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기도 한 트라이보울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음향, 조명, 무대 기계 등 공연을 이루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교육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도 진행된다. 특히, 21일에는 가족이 함께 부평아트센터에서 앙상블 디토의 공연을 관람하고 서로의 감상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6월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코딩클럽-상상을 코딩하다 2019(이하 코딩클럽)'를 진행한다. 코딩은 컴퓨터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이며, 컴퓨터, 스마트폰, 자동차 등을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도 이 코딩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번 코딩클럽에서는 교육생이 직접 만든 물체를 프로그래밍하여 빛, 소리 등 외부자극에 반응하여 움직이게 하는 미디어 아트 교육을 진행한다. 과학적인 요소를 연구하여 움직임을 상상하고 실현하는 예술융합 프로그램으로, 놀이로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의 다양한 프로그램 일정 및 예약은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833-5993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