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2 대 1로 꺾고 중부권역 1위
남부에선 포항스틸러스가 정상 차지




수원삼성 U-18(매탄고)과 포항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이 각각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와 B조 우승을 차지했다. 중부권역인 A조에서는 매탄고가 1위에 올랐다.

매탄고는 25일 수원월드컵인조1구장에서 열린 부천FC U-18과의 경기에서 강현묵, 정상빈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매탄고는 7승1무2패(승점 22)를 기록, 6승2무2패(승점 20)를 한 수원FC U18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매탄고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남부권역인 B조에서는 포항제철고가 1위에 올랐다.

포항제철고는 같은 날 대구 현풍고등학교에서 열린 대구FC U18(현풍고)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전성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2대 0 승리, 9승1패(승점 27점)로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K리그 구단 산하 U-18 유소년 클럽들이 참가하는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는 총 22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전·후기리그를 치른다.

전기리그는 중부권역(A조)과 남부권역(B조)으로 조편성이 이뤄지며, 후기리그는 전기리그의 성적에 따라 A조와 B조가 나뉜다.

한편, 강원FC U-18(강릉제일고)의 박경배와 전북현대 U-18(영생고)의 명세진은 나란히 9골을 기록하며 각각 A조와 B조 득점왕에 올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