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의 사진이 꿈꾸는 세상] '물의 도시' 인천을 꿈꾸다
[김성환의 사진이 꿈꾸는 세상] '물의 도시' 인천을 꿈꾸다
  • 인천일보
  • 승인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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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저널리스트
▲ 송도 센트럴파크.


지난 2014년 5월 송도센트럴파크 주변에는 유사 이래 최대의 인파가 몰렸다. 사람들은 호수 주변의 카페와 맛집, 쇼핑거리를 샅샅이 찾아 즐기기 시작했다. 이후 벼룩시장이 열리는 매년 5월이면 물을 테마로 조성한 센트럴파크 주변은 인천에서 가장 경기가 '핫'한 도시가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을 세계적인 곳으로 기억하게 만든 곳은 바로 '워터프런트'(Victoria and Alfred Waterfront) 항구다. 이곳은 유럽풍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고급스러운 노천카페가 줄지어 있어 아프리카의 작은 유럽으로 불린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유명하게 만드는 것도 세계 3대 석양을 바라보는 '워터프런트'라는 수변 맛집이 있어서였고, 베트남 다낭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있는 '워터프런트 레스토랑' 때문일 것이다.
워터프런트(water front)는 큰 강이나 바다, 호수 등을 접하고 있는 수변공간을 가진 도시의 의미를 함축한다.

따라서 이 단어에는 바다와 강을 보유하고 있는 물의 도시가 세계적으로 유명 관광도시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워터프런트는 전 세계적으로 물을 접하고 있는 모든 도시의 로망이다.
지난 27일 송도아트센터에서 '송도워터프런트' 착공식이 열렸다. 송도가 오랫동안 꿈꾸었던 세계적인 물의 도시 꿈이 마침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날이다. 송도워터프런트는 기존 수로와 호수를 연결해 길이 16㎞, 너비 40~300m의 'ㅁ'자형 물길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도 6215억원으로 2027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인천이 세계적인 '물의 도시'로 부상하게 될 그 날을 이 한 컷의 사진으로 미리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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