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폭염으로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경로당 노후 에어컨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로당 에어컨 교체사업'은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철,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을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에어컨 고장 또는 노후돼 교체가 필요한 경로당 74개소에 83대의 에어컨을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에어컨 교체사업'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락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여가 및 휴식 공간으로써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난해 경로당 164개소에 공기청정기 210대를 보급하는 등 환경개선사업과 안전·위생 점검,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 등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광주=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