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생생마을축제 추진위원회는 신길온천역 주변에서 '신길동 낭만정원 영화상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름다운 꽃,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식전행사, 개회식, 영화상영 순으로 진행됐고, 참석자들을 위해 팝콘과 커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됐다.

식전행사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마술공연이 펼쳐졌고, 영화는 '미녀와 야수'가 상영됐다. 이 영화는 2017년 미국에서 개봉된 판타지, 뮤지컬 영화로 여자주인공 '벨'이 저주에 걸린 '야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를 본 지역주민은 "아름다운 유채꽃과 함께 야외에서 영화를 본 뜻깊은 시간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문세 생생마을축제 추진위원장은 "신길동 낭만정원 영화 상영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