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태국 헌법 조직인 국가부패방지위원회(NACC)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청렴도 측정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군의 부패방지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내방했다고 26일 밝혔다.

NACC의 공공·민간 최고경영진 60여명은 강화군 청렴 특수시책과 함께 고충민원상담, 청렴마일리지 제도 등 다양한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주민참여사업으로 진행 중인 남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군은 평화전망대, 조양방직 등 주요관광지를 소개하고 강화군이 글로벌시대의 지정학적 요충지로 수도권 제1의 관광·문화·휴양도시의 잠재력을 지녔음을 알렸다.
방문단 대표 쿤 윗타야 아콤피탁 위원은 "항상 주민을 위해 고민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강화군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강화군의 청렴문화가 태국에도 스며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