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2000여명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친환경 도시인 하남시 미사지구 일원 강변을 시원하게 내달렸다. ▶관련기사 9면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자전거연맹이 공동 주관한 '제3회 경기 친환경 자전거 페스티벌'이 26일 하남 위례 강변길 내 특전사 고공낙하훈련장에서 내빈과 동호회 회원, 가족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두 바퀴로 그리는 봄으로의 가족 소풍'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모든 참가자들이 훈련장을 시작으로 위례 강변길, 선동 둔치 야구장·축구장을 돌아 미사조정 경기장 인근, 덕풍교를 반환해 다시 훈련장으로 들어오는 10㎞ 코스를 순위에 상관없이 마음껏 달리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화성(1회), 안산·시흥(2회)에 이어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하남시에서 세번째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상호 하남시장, 이현재(한국당·하남시) 국회의원, 김진일(민주당·하남1)·추민규(민주당·하남2) 경기도의원, 이영준(한국당·가선거구)·박진희(한국당·나선거구) 하남시의원,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 김영일 경기도자전거연맹 회장, 구본채 경기도체육회 부회장, 서강석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신용현 하남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 안영우 신장1동 체육회장,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본 행사 전 펼쳐진 식전공연에는 여성 3인조 전자 현악팀인 '쉬즈'가 출연해 '캐논연주곡', '아리랑(쉬즈버전)', '하하하송' 등을 들려주며 흥을 돋았다.
김영환 대표이사는 대회사에서 "행사를 위해 대회를 함께 준비한 하남시와 시 체육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천일보는 앞으로도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호회 회원과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