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매주 토요일 김포 12곳 공개
작품 감상·소통시간 제공
작품 감상·소통시간 제공
우리집 옆에 예술가가 살고 있다면 그가 어떤 작품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작업실에서 만드는 작품을 보고 싶고,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모저모 알고 싶다.
경기문화재단은 6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 김포문화재단과 함께 '옆집에 사는 예술가:김포편'을 진행한다. 김포에 위치한 예술가의 작업실 12곳에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옆집에 사는 예술가'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생활 공간이자, 도전적이고 개방적인 실험의 장으로 진화해 온 예술가의 작업실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다.
6월1일 첫 번째 오픈 스튜디오는 한강과 강화해협이 만나는 지점인 '보구곶'에 자리한 세 명의 작가, 문영태, 홍선웅, 홍정애가 '이도, 또 저도 삶'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8일 두 번째 오픈스튜디오는 김포시 초입에 위치한 강영민 작가의 작업실과 장민승 작가의 작업실이다. 두 작가의 작업을 통해 오늘날 예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작가가 일상에서 걷는 길을 참여자들과 함께 복기하기 위한 산책의 자리가 마련된다.
세 번째 오픈스튜디오가 열리는 15일에는 김재각, 금민정, 신치현 작가의 작업실이 공개된다. 김재각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며 금민정, 신치현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미니 옥상파티와 작품 감상 자리가 마련된다.
네 번째 오픈 스튜디오가 열리는 22일에는 장용선 작가와 조완희 작가를 만날 수 있다. 단단한 물성들에 잠재된 숨길을 어루만져 생명성을 구현하는 작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온 장용선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조완희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오픈스튜디오 일정인 29일에는 마곡리와 봉성리 일대에서 30년 가까이 작업하고 생활해 온 신달호 작가의 작업실이 오픈된다. 작품 제작 과정을 둘러보고 미술도서를 활용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양택리 양지마을 초입 버드나무 갤러리에서는 김동님 작가의 작업실과 아트마켓을 둘러볼 수 있고, 작가와 함께 하는 야외 풍경화 스케치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옆집예술 홈페이지(www.g-openstudio.co.kr)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