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전통주·방울토마토 등…글로벌 입맛 사로잡아
평택시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산업대전에서 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홍보에 팔을 걷었다.

시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Seoul Food 2019)'에 지난 21~24일 참여해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15종과 슈퍼오닝 홍보를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은 올해 37회째로 글로벌 연계 구축과 국내 중소 식품기업의 수출 및 홍보 지원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산업대전에는 세계 40개국에서 1532개 식품과 식품기기 기업이 총 3008개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식품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관내 가공업체에서 생산한 흑임자떡, 쑥개떡, 오메기떡, 쌀과자, 쌀빵, 전통주인 천비향과 호랑이배꼽 등을 전시했다.

또한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농산물인 방울토마토, 배, 오이 등의 전시와 함께 시식행사를 벌이는 한편 슈퍼오닝 홍보미(米)를 나눠주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영어통역을 지원해 가공식품과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설명과 브로셔 등을 제공하며 글로벌 홍보도 함께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슈퍼오닝과 우수한 가공제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해 평택 농산물과 가공업체의 우수성을 알려 판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