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박형민·서휘 연속골 … 2 대 0 승리
6승1무1패로 광운대에 골득실서 앞서





인천대학교가 대학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9 U리그' 3권역(서울·경기·인천·제주)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인천대는 24일 인천대운동장에서 열린 서울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와의 경기에서 박형민과 서휘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친 인천대는 후반 7분에 공격수 박형민이 선제골을, 종료 직전인 45분에 수비수 서휘가 추가골을 만들며 서울한국열린사이버대를 꺾었다.

이로써 인천대는 6승1무1패(승점 19)를 기록, 승점이 같은 광운대(6승1무2패)보다 골득실(인천대 11/광운대 6)에서 앞서며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한 박형민은 7골(5경기)로 이호재(고려대)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대는 8경기 동안 15골을 성공시켜 아주대(20골)에 이어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 반면 실점은 단 4점에 그쳐 리그에서 가장 적다.

인천대는 31일 오후 3시 북한강체육공원에서 서울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와 리그 아홉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9개 학교가 속한 3권역은 인천대를 필두로 광운대, 아주대(5승2무2패·승점 17), 서울한국열린사이버대(5승1무2패·승점 16), 고려대(4승3무2패·승점 15)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