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남녀부 모두 갖춰 명살상부 바이래슬론 메카 자리매김
▲ 포천시가 24일 바이애슬론 여자팀을 창단, 국내 처음으로 바이애슬론 남녀부팀을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는 직장운동경기부 바이애슬론 여자팀을 창단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2010년 4월 남자팀을 창단한데 이어 여자팀까지 창단, 국내 처음으로 남녀부를 둔 팀이 됐다.

선수단은 일동고를 졸업한 정주미, 아베마리아, 김민경 등 3명이다. 이들은 현재 국가대표다.

남자팀 심범선 감독이 사령탑에 이름을 올렸고, 류귀열 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전무이사가 명예감독을 맡았다.

심범선 감독은 "포천 출신의 국가대표를 영입해 팀을 창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녀 선수들과 좋은 팀을 만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최고의 팀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여자팀 창단을 계기로 포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바이애슬론의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초·중·고·실업팀 운영으로 국내 바이애슬론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 현재 학교팀으론 이동·일동초, 이동·일동중, 일동·영북고 등 6곳이다.

시 관계자는 "여자팀 창단으로 지역의 우수선수를 육성·발굴하는데 연계 시스템이 구축했다"고 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