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청년기본소득을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역 11번 출구 앞 야외무대서 '청춘크리에이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발대식은 '도심 속에서 피어난 숲속의 미니 락(樂)페스티벌'을 컨셉으로 하며 경기도 홍보대사인 개그맨 노정렬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아웃사이더와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과 우지윤이 출연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발된 청년기본소득 대상자로 100명이 참석하며 이재명 도지사가 직접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청춘크리에이터는 도 청년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청년기본소득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널리 알리고 함께 누리자는 의미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지급을 시작한 청년기본소득은 도에 4년 이상 거주한 94년 1월 2일생부터 95년 10월 1일생까지 만24세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급한다.


/김채은 기자 k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