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 23일부터 29일까지 운정행복센터에서 시민참여 예술축제 'PAPA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단의 PAPA페스티벌은 Paju Artist's are in Paju Art center의 줄임말로 파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파주 문화시설 중심에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페스티벌에는 파주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전통예술단 호연, 극단 예성, 예술공감 인칸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의 행복하모니 콘서트도 초청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PAPA페스티벌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함께라면 행복해요'라는 켐페인이다. 


 관객은 관람료 대신 라면 한봉지를 기부하여 공연을 관람하고 공단은 페스티벌이 끝나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 전 레크레이션과 포토타임, 팬사인회 등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하여 시민참여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손혁재 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2019년 문화사업은 객석의 일부를 저소득층 어린이 등 그간 문화적 혜택을 누릴 여유가 부족했던 계층에게 우선 좌석 배정해 폭 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