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다음달 5∼9일 화성 뱃놀이 축제를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뱃놀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19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선정됐다.
 
'시민이 행복한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선 전곡항 입구부터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메인 도로에서 공연팀과 방문객 등 400여명이 어우러져 춤을 추는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배빵빵 뱃놀이'에선 관람객들은 고급 요트부터 파워보트, 경기도선, 황포돛배, 해군 삼수리호에 이르는 10종 57척의 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러포즈용 크루저 요트와 아이들을 위한 해적낚시왕 테마배 등 이색 선박도 선보인다.
 
'뱃놀이 풍류단'은 축제 기간 크루저 요트 20척이 출항해 제부도 인근을 반환해 돌아오는 동안 선상 파티를 여는 행사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해상 퍼레이드와 플라이보트 쇼, 제트스키 쇼를 구경하고 음료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해상 무동력 기구 3종을 무료로 즐기는 '배동동 바다놀이', 워터파크·수중 범퍼카·수영장·모래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물팡팡 물놀이존', 시민 재능 기부형 문화 공연 '주민(zoom in) 버스킹', 뱃놀이 물총대전, 뱃놀이 해산물 요리왕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화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