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예술제 및 청석마켓'이 지난 25일 청석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주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예총 광주지회가 주관한 광주예술제는 예총 산하단체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지역대표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클래식 기타, 색소폰 공연, 소년소녀합창, 시 낭송, 국악지부, 무용지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시민 노래자랑, 박미경, 진성, 이창휘 등 인기가수와 지역예술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인들이 기부한 애장품을 판매하고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 행사 등이 새롭게 마련됐으며 알뜰벼룩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150여개 셀러가 참가해 각종 수공예품부터 농·특산물, 관내 중소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는 '청석마켓'을 함께 선보여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 구성과 행사 진행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예술제는 시민 참여를 넘어서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한층 성숙한 축제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