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는 지난 23일 관고전통시장 상인회사무실에서 '보이는 소화기' 기증식 및 관고전통시장 80개 전 점포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에 눈에 잘 띄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공용소화기를 의미한다.


 이천소방서는 2017년부터 SK하이닉스로부터 지원을 받아 보이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화재취약지역에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 기술안전팀 및 관고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보이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80개를 전 점포에 설치·보급했다.


 고문수 이천소방서장은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취약지역에서 초기대응에 매우 효과적이므로, 전통시장 같은 화재취약지역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지속적 자율소방대 훈련을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에 힘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